2024년은 비트코인 빅이벤트가 많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하나같이 다 굵직굵직한 이벤트인데요.
그중 하나가 이전에 포스팅한 비트코인 ETF 승인이었죠.
이번 글에서 다룰 내용 또한 그에 못지않은 빅 이벤트입니다. 바로 비트코인 반감기인데요.
비트코인 반감기란 무엇이며, 반감기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투자자나 일반인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해서 한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비트코인 반감기란?
비트코인 반감기란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이벤트를 말합니다.
비트코인은 약 10분마다 새로운 블록이 생성되고, 그 블록을 채굴한 사람에게 비트코인이 보상으로 주어집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총 2,100만 개만 발행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21만 개의 블록이 채굴될 때마다(약 4년 주기),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감소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비트코인의 공급은 점점 줄어들고, 가치가 상승할 수 있겠죠.
비트코인은 2009년에 처음 출시되었을 때, 블록당 50개의 비트코인이 채굴되었습니다.
그 후 반감기마다 아래와 같이 채굴 보상이 줄어들었습니다.
- 2012년에 첫 번째 반감기가 발생하여 블록당 보상이 25개로 줄었습니다.
- 2016년에 두 번째 반감기가 발생하여 블록당 보상이 12.5개로 줄었습니다.
- 2020년에 세 번째 반감기가 발생하여 블록당 보상이 6.25개로 줄었습니다.
- 네 번째 반감기가 2024년 4월 7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때부터는 블록당 3.125개의 비트코인이 채굴될 것입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비트코인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과거의 반감기 이후에는 예외 없이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공급이 줄어들면 수요가 증가하고, 가격이 오르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른 것입니다.
물론, 가격은 다른 요인들에도 영향을 받으므로, 반감기가 항상 가격 상승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므로 투자시장에서 확신은 금물입니다.
비트코인 반감기가 가지는 의미(금과의 관계)
주요 자산 중 하나인 금과 비트코인은 항상 비교의 대상이 되곤 하는데요.
이번에는 비트코인과 금의 채굴량, 채굴비율을 한 번 비교하면서 그 가치를 한 번 예상해 보겠습니다.
전 세계에 유통되고 있는 금의 양은 대략 21만 톤이라고 추정됩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의 양은 얼마나 될까요?
비트코인의 최대 발행량은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2,100만 개로 정해져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다른 알트코인들과도 차별화되는 비트코인만의 장점이며 그 가치와 희소성을 보여주는 것인데요.
2024년 1월 19일 현재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93%인 1,960만 개가 이미 채굴되어서 유통되고 있습니다.
채굴 가능량은 이제 약 7%인 140만 개만 남았는데요. 그러므로 채굴가능수량은 2,140년이 되면 다 소진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에 반해 금은 채굴량이 아직도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금과 비트코인을 비교하는 의견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비트코인과 금 채굴량 비교>
반감기 연도 | 블록당 채굴량 | 비트코인 연간 채굴량 (단위: BTC) |
채굴비율 (채굴량/ 비트코인 총량) |
금 연간 채굴량 (추정, 단위 : 톤) |
채굴비율 (채굴량/금 총량) |
---|---|---|---|---|---|
2009 | 50 BTC | 2,628,000 | 12.5% | 3000 | 1.8% |
2012 | 25 BTC | 1,314,000 | 6.3% | 3000 | 1.7% |
2016 | 12.5 BTC | 6,57,000 | 3.1% | 3500 | 1.9% |
2020 | 6.25 BTC | 328,500 | 1.6% | 3500 | 1.7% |
2024 (예정) | 3.125 BTC | 164,250 | 0.8% | 3500 | 1.7% |
위 표를 자세히 보면 첫 번째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연간 채굴량(공급량)은 2,628,000개에서 1,314,000개로 절반 감소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연간 채굴 비율이 12.5%에서 6.3%로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입니다.
두 번째 반감기를 거친 2016년에는 비트코인 연간 채굴량이 657,000개로 줄었습니다. 연간 채굴비율은 3.1%입니다.
여전히 금보다 2배 가까이 높은 비율이다. 2016년에 금의 연간 채굴량은 3,500톤으로 1.9%밖에 안 되었기 때문인데요.
세 번째 반감기인 2020년 이후 비트코인 연간 채굴량은 328,500개로 다시 절반 줄어져 채굴비율이 1.6%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금의 채굴량은 크게 바뀌지 않고 연간 1.7% 비율을 유지했습니다.
이때부터 비트코인과 금의 연간 채굴량(공급량)이 비슷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곧 4번째 반감기인 2024년 4월이 오는데요. 비트코인의 연간 채굴량(공급량) 비율이 0.8%로 갑자기 줄어들어 금의 연간 채굴량(공급량) 비율과 완벽하게 역전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같은 시기에 금의 연간 채굴량은 여전히 3,500톤인 1.7%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금의 채굴비율이 비트코인의 2배가 되며, 이것이 2024년 4월의 4번째 반감기가 더욱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 표를 통해 비트코인이 왜 금보다 훨씬 희소한 지 설명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비트코인의 공급량은 줄어들고 반대로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요. 비트코인이 반감기마다 큰 폭으로 상승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동안 금은 현물로서 실제 가치가 있었고 비트코인은 투기성 종목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했었지만, 2024년 1월 10일에 비트코인 ETF가 승인이 되면서 이제는 투자종목으로서 인정받기 시작했죠.
그래서 이제 금 투자자들도 비트코인을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입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고 그 가치의 변화에 대해서 예상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꼭 투자자가 아니라도 현시대를 살기 위해서는 경제에 대해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능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은 코인투자자는 아니지만 늘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공부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여러분들도 이렇게 따로 정리된 글들을 보고 앞으로도 저와 같이 이런 정보를 습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만 이 글 역시 여러 정보들을 종합해 도출한 제 개인적인 의견이며, 투자에 대한 권유나 조언은 아님을 밝힙니다!!
경제적 정보의 관점에서만 글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은 2024년에 있는 비트코인의 또 다른 호재들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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